연예인 자신이 펨코에 등장한걸 확인한 61세 후쿠오카 할아버지[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336회 작성일 23-11-10 11:45본문
https://m.fmkorea.com/6355670215

아비스파 후쿠오카가 우라와 레즈 2-1로 꺽고
2023 J리그 YBC 르방컵 우승했을 때
중계 화면에 비친 삿갓 할아버지
1993년 후쿠오카에 J리그팀 창단 서명 운동이 펼쳐졌을 때부터 이 팀을 지켜보셨다.
후쿠오카 시민 50만명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1994년 JFL에서 후지에다 브룩스를 유치해 1995 J리그 가입을 확정짓는다.

그리고 1995년 후쿠오카에는 “아비스파 후쿠오카”가 규슈 첫 J리그 팀으로 등장한다.
이 사진에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동생 우고 마라도나도 있다. 지금은 형을 따라 하늘의 별이 되셨다.
여기서 아랫줄 가운데에 안경 쓴 감독에 주목
28년이 지나고…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창단 첫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삿갓 할아버지는 원글에서 알다시피 펑펑 우셨다.
그 할아버지 손에는 액자가 하나 들려 있었다.
바로 1982년 아비스파 후쿠오카의 전신 츄오방범과 후지에다 브룩스 시절부터 감독을 맡은 키쿠가와 요시오
후지에다 브룩스가 J리그와 후쿠오카에 들어가려면 논프로 JFL 우승이 필요했는데 후지에다 브룩스 유치 후 1995년 JFL 우승!
1995년 창단 초대 감독으로 이듬해 감독을 시미즈 히데히코에게 물려주고 1999년 다시 감독으로 돌아와 2000년 한해에만 총감독을 맡았다.
아비스파 후쿠오카가 프로에 있게 만들어 주신
아비스파 후쿠오카의 아버지, 후버지시다
하지만…
2022년 12월 2일 오전 4시 8분 교토에서 78세를 일기로 오연성 폐렴으로 하늘의 별이 되셨다
그가 사랑하고 아끼던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걸 못 보고 가셨다
“우는 장면만이 다뤄지는 저입니다만, 후버지의 사진을 유일하게 주목해주신 분이 독일 사는 이 아비스파 서포터의 이 트윗입니다. 후버지의 마음이 없었다면 지금의 아비스파는 없었습니다. 제 눈물의 절반은 후버지에 대한 감상입니다“
28년 전, 젊은 시절 후버지의 시대를 확인한 삿갓 할아버지는 후버지의 액자를 들고 영광의 국립경기장에 함께 했다.
아마 이건 그의 시대를 모르는 젊은 후쿠오카 팬들도 그렇다
그리고…
어떻게 된건지 자신에 펨코에 올라오신걸 봤다
“뭐 이대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에게 (이런게) 돌아오면 아직 죽을 수 없다. 내년에 리그 따자“
아침 퇴근길에 울컥하게 된다…
고마워요 어르신
고마워요 아비스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