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21년전 오늘,KBO리그에서 있었던일[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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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469회 작성일 23-11-10 11:38본문
2002년 11월 10일, 삼성이 3승2패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 6차전이 열린다.
정규리그 1위,우승까지 1승,홈경기
모든것이 삼성에게 유리하다고 방향을 가리키고있지만,삼성은 절대 안심할수도,방심할수도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삼성은 당시 KBO 원년 구단중 '유일하게' 한국시리즈 우승이 단 한번도 없던팀(1982 OB,1983 해태,1984 롯데,1990 LG,1998 현대)
그리고 직전해마저, (그 당시) 최다 게임차 역전우승(13.5경기차)허용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다시썼기에,긴장의 끈을 놓치못했다.
삼성의 선발 전병호 LG의 선발은 신윤호
여러가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절정으로 가기전 가장 인상깊던 장면은 바로 이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고관절 무혈 괴사증으로인해 정상적인 타격이 어려워 대타로만 남아있었던 김재현이 팀에게 달아나는 점수를, 그리고 뜀걸음이 불가능한 하체를 끌고 간신히 출루를 한 그 장면이다.
여하튼 많은일이 일어났고 점수는 9:6 LG리드 그리고 마운드에 올라오는 LG의 마무리투수, 바로 이남자.
투혼의 사나이 이상훈.
세이브 요건의 최대치인 3점차에 올라왔기에, 지쳤더라도 막을수있었을거라고 대다수는 생각했을것이라고 추측해본다.
그리고 타순도 삼성에게는 불운 처럼 느껴졌다. 김재걸-강동우-브리또로 이어지는 9-1-2번, 그리고 설령 한명이 나간다해도 시리즈 내내 20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이었기에, 대구의 푸른물결은 모두 7차전을 준비하려는 마음가짐이었을것이다.
그러나 선두타자로 나온 김재걸이 초구를 통타해 중견수 뒤 2루타를 시작으로,강동우가 삼진을 당했지만, 브리또가 한끗차이 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주자는 1,2루 하지만 타석은 이승엽이었다.
당시 삼성 구단주 현명관의 회고, 윗선 직권으로 이승엽을 빼라고 하라고 할정도로 부진이 심각했지만,김응용은 이승엽을 그대로 밀어 붙인다.

그리고 잘떨어지는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한 이승엽의 동점 쓰리런
결국 내려가는 이상훈, 투혼의 끝은 새드엔딩에 다가와 버렸고
바뀐투수는 최원호 그리고 타자는 당시에 맹타를 휘두르는 4번타자 마해영
볼카운트 1-1 최원호의 손끝에서 139KM 포심이 떠나고 마해영은 힘껏 휘두른다.
